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D 도트 그래픽 재현
구글·애플 앱스토어와 PC버전 다운로드 가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E 라그나로크’를 9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THE 라그나로크는 전세계 유저들의 니즈와 요청에 따라 원작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재현한 모바일 게임이다. 그래픽부터 콘텐츠까지 원작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그라비티는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도 원작의 감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거래소, 공성전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반영했다. 특히 노점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대기 시간 없이 즉시 구매와 판매가 이뤄지도록 했다. 공성전은 원작의 시스템과 맵을 모바일화해 근본적인 재미 제공에 집중했다.
THE 라그나로크는 국내 출시 직후 많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0개 서버를 오픈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바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 버전도 지원한다. 정식 버전에서는 프론테라, 모로크 등 게임 속 마을마다 특색에 맞는 오케스트라 BGM을 적용해 한층 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직업군도 라그나로크 6대 직업의 2-1차 직업까지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THE 라그나로크의 정식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하루 1번 출석 보상으로 특별 아이템을 선물하며, 하루 3번의 푸시 알림 보상을 우편함으로 지급한다. 20레벨부터 10레벨씩 상승할 때마다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증정하는 레벨 달성 이벤트와 접속 시간 보상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릭터 생성 후 7일간 로그인, 자판기 사용 등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초보자 7일 미션을 진행한다. 게임 메인 화면 내 ‘성장의 길’ 퀘스트에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미션을 수행하면 퀘스트 챕터 진행 단계에 따라 고급 카드부터 강화석, 루비 등 성장 재화도 지급한다.
또한 매일 오후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 50:50 랜덤 매칭으로 진행하는 난투전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전장 난투를 개방한다. 전장 난투는 상대방을 제압한 킬 수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 최종 포인트가 더 높은 팀이 승리하며 이긴 팀에는 용감한 휘장을 지급한다. 이용자들 간 레벨, MVP 처치 횟수, 전투력 3개 분야 랭킹을 겨루는 서버 랭킹 레이스에서는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이용자에게 의상 머리장식을 선물하고, 500위까지 별도 보상을 증정한다.
선상웅 THE 라그나로크 사업 PM은 “정식 론칭까지 원작의 명성에 맞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CBT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를 더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라그나로크 본질적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활발한 콘텐츠, 이벤트 업데이트로 자주 찾아뵐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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