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꽃무릇군락지 '함평 모악산'
꽃무릇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12일부터 15일까지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꽃무릇 붉은 물결, 함평에 깃들다'를 주제로 제25회 함평모악산 꽃무릇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이자 자연보호 100경 중 하나인 꽃무릇을 활용한 대표적인 축제다.
해보면 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하다가 지난해부터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꽃무릇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경관 연출을 확대했다. 치유농업, 편백 온열테라피, 건강측정 등 치유센터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악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고, 함평축제관광재단이 자선단체에 1만원을 기부하는 '모악산 정상 찾아가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꽃무릇 100경을 둘러볼 수 있는 '꽃무릇 숲나들이', '꽃무릇 비즈팔찌 만들기', '서예 작가와 함께하는 가훈 만들기', '천연 손수건 만들기', '꽃무릇 페이스페인팅', '인생샷 사진 투어', '꽃무릇 거울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평모악산 꽃무릇 절경의 아름다운 추억을 관광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최대 꽃무릇 군락지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추억도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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