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섬유패션산업 재도약…부산TP, '지산학 협력체' 출범

기사등록 2024/09/09 15:02:48
[부산=뉴시스] '신발·섬유패션산업 지산학 협력체' 출범식 모습.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사상구 첨단신발허브센터에서 '신발·섬유패션산업 지산학 협력체' 출범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발·섬유패션산업 지산학 협력체' 출범식과 부산 라이프스타일산업 글로벌 공급망 대응전략 세미나가 함께 열렸다.

신발·섬유패션산업 지산학 협력체는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의류학과) 등 5개 대학교와 창신아이엔씨, 크리스틴컴퍼니, 파크랜드 등 신발패션기업 10개사,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투자사를 포함한 20여명의 지산학 전문가가 참여해 출범했다.

이들은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제조업의 새로운 변화와 재도약을 위해 지·산·학·연·관 전문가 협력으로 신규사업 공동기획,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 라이프스타일산업 글로벌 공급망 대응전략 세미나에서는 신발·섬유패션, 커피, 화장품, 블루푸드 등 부산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산업군 기업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은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의 저자이자 케이에스아이디어 이근상 대표가 로컬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From Local To Great'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어서 SSG닷컴 소속 하아셀 부장의 'C-커머스 현황 및 K-커머스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패널토론에는 에스에스알리바바닷컴 공식 파트너사인 씨케이브릿지 홍성용 대표, 블루샥커피, 춘자비어 등을 창업한 KH KOREA의 하동우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현장의 라이프스타일기업인과 로컬브랜드 스케일업 전략, 공급망 대응전략 등 활발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은 신산업과 전통산업이 공존하는 유니크한 매력이 있는 도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부산의 산업환경에서 신발·섬유패션 등 라이프스타일산업이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강점을 가진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