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침수피해 위험 가흥·상망지구 정비 착수…펌프장 등 설치

기사등록 2024/09/09 10:55:4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선정

영주시 가흥지구 배수유역도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5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 가흥·상망지구 2개소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배수로 및 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정비 등을 통해 침수피해 위험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도내 지자체는 영주시를 비롯해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문경시, 청도군, 칠곡군, 봉화군 등 8곳이다.

선정지구는 앞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영주시 상망지구 유역도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2022년까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시행,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심의·확정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2028년까지 총사업비 660억원(국도비 430억원)을 투입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가흥지구는 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휴천동 688-5번지 일원에 고지배수로 2㎞ 신설, 우수관로 3㎞를 정비한다.

상망지구는 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상망동 841-6번지 일원에 펌프장 1개소 설치하고, 소하천 2㎞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주시 건설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따른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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