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예방 위한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4/09/09 10:22:13
대구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과 예방 위한 방안 논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민관합동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 구축 ▲5개의 업무팀과 1개의 민관합동협의체 구성 ▲사전예방교육(STEP1)-사안처리(STEP2)-회복지원(STEP3)의 3-STEP 단계별 지원 등 딥페이크 사안 신속 대응과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일선 학교들로 전파했다.

민관합동협의체 간담회에서는 성범죄 사안에 신속 대응하고 장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총경, 대구여성의전화 대표 등 14명의 실무팀이 참석해 학교 디지털 성범죄 전반에 대한 대응책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우선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자 핫라인 구축, 사안조사 협력, 학교전담경찰관(SPO)의 학교현장 교육, 민관합동협의체 공동 캠페인, 교육과정연계 들머리 교육(정보윤리·민주시민교육·인성교육) 및 민관합동협의체 학부모교육 강화 등 신속한 대응과 중장기 예방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교육권보호센터의 심리검사와 찾아가는 상담, 에듀클리닉의 온라인 심리검사와 교원심리상담소의 상담·치유, 5대 종합병원 및 10개 권역별 협력병원의 전문치료, 교육청 변호사 피·가해 학생 및 교사 법률 상담 지원, 관계회복지원단의 대화모임과 학부모 교육 등 민관합동협의체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피해 회복 지원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청과 경찰청, 대구여성의전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민간합동협의체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예방과 사안처리, 회복지원의 3-STEP을 구현해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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