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여당 일부 최고위원들을 관저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에 전날 비공개 만찬과 관련해 "일일이 공개하지 않아 그렇지 대통령과 정치인, 단체장들과의 만남은 그동안에도 자주 이루어져 왔다"고 전했다.
만찬에서는 의료개혁을 위한 의대 증원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추석을 앞둔 민심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24일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진 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도 여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계획했다가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 한 대표의 의대 증원 유예 제안이 만찬 연기 결정에 영향을 줬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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