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주치의 사업, 건강 증진 성과대회서 우수사례 뽑혀
8일 군은 군 장기 의료 프로젝트 이 사업을 소개한 군 주형준 공중보건의가 6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23년도 한의약 건강증진 성과대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뽑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이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사회의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을 널리 알리고 정보 교류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업 계획과 운영 실적, 성과, 지역사회 확산 등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의료진이 군내 230개 전 경로당을 방문해 침 치료·상담, 혈압·당뇨 측정, 낙상·중풍예방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세로 군수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로 남북으로 긴 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다는 판단 아래 도입됐다.
군은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과 공중보건의 5명 등으로 팀을 구성해 경로당 한 곳당 매주 1회씩 4회 이상 방문해 환자의 치료 경과를 살피고 추가 조치를 시행했다.
2022년 9~12월 경로당 20곳을 찾아 1877명에 혜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50곳을 방문해 총 4187명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99곳의 경로당을 찾아 총 8006명에게 한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군은 일회성 방문을 지양하고 한 곳당 매주 1회씩 약 한 달간 꾸준히 찾아 경과를 살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첫 도입 후 누적 130곳의 경로당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60곳, 2026년 40곳 추가 방문을 끝으로 군내 전 경로당 방문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가 군수는 "초고령화의 가속화로 노년층의 만성질환 및 통증에 대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방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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