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화 방안 없나" 순천시의회 쌀 대책 촉구

기사등록 2024/09/08 08:34:23 최종수정 2024/09/08 10:28:52

안건 20건 의결…8일간 열린 임시회 마무리

저류지 '어울림도서관' 호우 피해 주의 촉구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의회 강형구 의장이 임시회 2차 본회의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2024.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가 농민 걱정이 심각한 쌀값의 안정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는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총 20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8일 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의회는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장애인 및 보호자의 알 권리 제고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안', '순천 시민의 날 행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은 원안 가결했다. '공유재산 위 영구 시설물 축조 동의안'(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등 5건은 가결했다.

또 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재단법인 순천문화재단 정관 변경 동의안' 등 2건은 가결했고, '순천시 문화예술명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 '순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은 원안 가결했다.

최미희 의원은 쌀값 안정화에 대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최현아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대책에 관한 내용으로 자유 발언해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강형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는 의원들이 제시한 정책 제안과 문제점을 꼼꼼하게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12일 개관 예정인 오천동 어울림도서관이 저류지 부지 위에 조성된 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해 집중호우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줄 것과 응급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10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제282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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