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편안한 명절을" 안산시, 공무원 363명 추석 비상근무 투입

기사등록 2024/09/07 12:28:55

안전·건강·환경·교통 등 10개 분야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이 6일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추석연휴 부서별 종합대책을 보고받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02024.09.07.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14~18일 추석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 363명의 공직자를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한 추석을 위해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안산시는 지난 6일 이민근 안산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추석연휴 분야별 종합대책을 점검,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안전사고·응급진료·생활폐기물·교통 수송·성묘객 편의·외국인 밀집 지역 관리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25개 부서에서 대책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상황반을 총괄하고 주민 불편과 민원 사항,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24시간 재난 상황실을 가동해 기상정보·재난사고 상황접수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앞서 시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건축·전기·가스·소방 4대 분야 다중이용시설 27곳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고대병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등 관내 6개 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진료 공백 제로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및 블로그 또는 응급의료정보센터와 휴일지킴이약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상록수보건소 031-481-5937, 단원보건소 031-481-6381) 및 시청(031-481-2222)·구청(상록구 031-481-5222, 단원구 031-481-6222) 당직실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생활폐기물은 연휴 첫날인 14일과 추석 전날인 16일을 제외하고 수거하지 않는다. 시는 연휴가 끝나고 미처 수거하지 못한 생활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응반을 편성했다.

교통 수요 증가에 따른 원활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비상 연락망 및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구축해 관련 민원 불편 사항을 최소화한다.

이 외에도 민원콜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평일과 다름없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추석 연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예측이 어려운 재난·응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명절 연휴에 대비해 오는 9일 시·경찰·소방·교육청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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