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질문서 답변…"자격기준 정할 것"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신설된 정무부교육감을 내년 상반기 중에 임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열린 제43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조례 개정 등 일련의 절차를 다 거치게 되면 내년 2025년 상반기 중에 임용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정무부교육감 직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부교육감 2인 체제로 운영된다.
김 교육감은 "현재 '정무부교육감 임용 추진 방안 마련 특별TF'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며 "이달 중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에 정무부교육감 자격기준을 정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도민, 의회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을 통해 임용 등에 관한 조례안이 마련돼 의회 심의 과정에 적극적인 협조가 있다면 올해 12월께 자격기준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또 "정무부교육감이 임용된다면 유보통합에 따른 404개 어린이집 운영, 제주형 늘봄학교·교육발전특구 정책 추진, 학교디지털 인프라 개선, 인공지능(AI) 수업 혁신,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등 최근 교육 환경이 다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학생, 학부모 등 도민 의견 수렴과 정부·국회·도청·의회·언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주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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