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행안부 재난 안전 평가서 연이어 '우수기관' 선정

기사등록 2024/09/05 12:03:32

‘재난 관리 평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행정안전부의 ‘2024 재난 관리 평가’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후 이강덕(왼쪽에서 여섯 번째) 시장과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의 재난 관리와 안전 대전환 점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4 재난 관리 평가’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포항시는 재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피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훈련으로 인명 피해 제로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해 재난 안전 분야에서 연이어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특히 이번에 ‘2024 재난 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800만원과 포상금을 받는다.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 이후 선제적·유기적인 재난 재해 대응 체계를 갖추고 도시 안전 진단과 방재 종합 계획 수립, 재난 통합관리시스템, 인공 지능 기반 CCTV, 스마트 마을 안전 공동체 등을 구축해 왔다.

또 도시 침수 예방 사업을 확대해 재난 안전 선도 도시로서 역량을 높이고, 예측 불가능한 수준의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 관리 평가는 매년 중앙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32개 재난 관리 책임 기관을 대상으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등 6개 분야의 44개 지표에 대한 현장·서면 평가로 이뤄졌다.

올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는 재난과 관련한 대비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재난 관리 조직·인력 운영 ▲재난 안전 분야 재정 투자 계획 확대 ▲재난 유형 별 매뉴얼 관리 ▲협력 체계 구축 ▲위기관리 ▲재난 대응 실무반 구성과 운영 ▲재난 발생 때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실제 재난 사고 대응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은 정부가 매년 기간을 설정,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집중 안전 점검에서 포항시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신청을 받은 점검 시설 등 총 94개의 점검 대상에 대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점검을 한다.

포항시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 점검 실효성 ▲안전 점검 확산 실적 ▲안전 점검 환류 적절성 ▲안전 점검 결과 공개와 이력 관리 노력도 ▲정책 기여도 등 5개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재난 안전 분야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포항시의 재난 안전 관리 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도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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