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신청…성인지 전문강사 파견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학생들의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교육의 필요성 ▲정의 및 유형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디지털 성범죄(딥페이크) 예방 ▲대처 방법 ▲2차 가해 예방 ▲도움 기관과 신고기관 안내 등이다.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시에서 임명한 성인지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강의한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초등학생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교제 폭력과 스토킹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현지 여성보육과장은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합성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전달하고, 성적 자율권과 인격권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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