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응급의료 수가 체계 개편해야" 건의문
충주시의회는 5일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충북 응급환자가 치료를 위해 (충북)권역 내 상급병원으로 이송된 경우는 20.8%에 불과한데 이는 전국 평균 43%보다 매우 낮은 수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충북 지역 내 응급환자 5명 중 4명은 서울이나 대전, 강원 등 외지의 큰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응급의료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위한 필수 의료체계"라면서 "의료대란으로 인한 충북 권역의 의료공백은 그 어느 지역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건국대 충주병원 의료인력 충원과 의료체계 개선, 의정 갈등 해소, 지방 필수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 응급의료 수가체계 개편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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