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지오디(god)'의 단독 콘서트가 예정된 가운데, 공연 주최사 측이 부정 티켓 거래를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콘서트 주최사 측은 5일 god의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9월2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지오디의 2024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을 관객분들과 올바르게 즐기고 관람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주최사 측은 현재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지정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이 아닌 다른 경로로 통해 타인으로부터 양도를 받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해 구매할 경우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수 있다. 또한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소지하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아울러 신고 건 중 소명 절차를 진행해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온라인에 올리거나, 제 3자에게 전달하는 경우 위조로 인한 사기 피해에 악용될 수 있음을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판매자 정보를 얻기 위해 무리하게 본인의 정보를 제공하여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부정 티켓 거래 제보를 위해 직접 결제하거나 구매 시도도 금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오디는 오는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에스포 돔(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오디는 2022년 '지오디 온(god ON)'을 시작으로 지난해 지오디스 마스터피스(god's MASTERPIECE) 투어까지 2년 연속 완전체 공연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