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과천 공연 중단된 싸이, 과천축제에 출연한다

기사등록 2024/09/04 18:49:05 최종수정 2024/09/04 20:52:51

과천시, "싸이 측으로 부터 확답 받았다"

[과천=뉴시스]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가수 싸이가 17일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흠뻑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4.08.17. jhope@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에서 악천후로 공연을 중단했던 가수 싸이가 재공연을 한 데 이어 과천 지역축제에 출연한다.

4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열리는 '2024 과천 공연예술축제'의 마지막 날 폐막식에 출연해 공연한다.

시 관계자는 "싸이 측에 출연 여부를 문의한 결과 출연의 답을 받았다"며 "지난번에 공연이 폭우로 중단됐을 때 시가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에 대해 싸이가 감사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면의 보답 차원에서 출연을 결정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싸이는 지난 7월20일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 광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4' 공연을 하던 중 폭우와 낙뢰 등으로 공연을 중단했다. 이때 과천시가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공연이 마무리 됐다.

한편, 과천 공연예술축제는 1997년 국내 최초 마당극 잔치로 시작한 가운데 '과천축제'라는 이름의 매년 9월 거리극 중심등으로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현 이름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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