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 선정,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의 발판을 확보한 원광대와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라며 원광대와 맺은 관련 협약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양 기관은 임실군의 반려동물 관련 자원과 대학의 인적자원, 아이디어를 접목한 반려산업 육성을 통해 상생·혁신의 모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특히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반려동물지원센터 활성화 관련 사업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등 반려동물 관광분야 협력 ▲글로컬대학30 관련 사업 추진 협력 ▲기타 지역 정책연구 및 국책사업 발굴 등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협력·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군은 지난 7월에 'K-펫 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에듀케어 도시, 임실'을 비전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군은 반려동물 및 치즈산업 연계 우수인재 육성 및 지역 정주 촉진을 목표로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원광대와는 글로컬대학30과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반려동물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오수면 일원에 반려동물 케어 및 행동교정 교육 등 반려동물 특성화 캠퍼스인 반려누리학습센터를 구축하고 현장 실습형 교육과정과 반려동물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수의견 설화를 살려 반려동물의 글로벌 메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수지역 특성화고 전북펫고등학교와 연계한 원광대 반려동물 학과 운영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선 6기부터 오수의견관광지를 전국 최초 반려친화관광지로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오수펫추모공원 내 180억원 규모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반려동물동반캠핑장 조성 ▲오수의견관광지 정비 ▲39회째를 맞은 의견문화제 ▲오수 제2농공단지 및 조성 중인 오수 제3농공단지 내 반려동물 특화산업단지 육성 등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오수도시재생활성화사업(233억원)을 통해 반려동물 특화거리, 반려스쿨, 반려하우스 등 반려친화도시 조성으로 오수지역을 1500만 애견인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원광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특성화 지역 조성 및 지역 특색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K-펫·치즈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교육의 도시 임실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