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강릉역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강릉의 우수 농·특산물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강릉농촌가공농장연구회에서는 강릉역에 로컬푸드 직매장 고향뜨락을 개점해 바캉스특수에 이어 추석특수도 기대하고 있다.
고향뜨락 강릉역점은 10개 농가에서 생산된 버섯, 한과, 꿀, 사과, 딸기잼, 꽃차, 도라지정과, 발사믹 식초 등 35품목이 입점해 있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강릉시와 함께 강릉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펼쳐 기부자들에게 강릉의 농·특산물을 선물로 보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관령송암버섯의 표고버섯은 최근 100만 유튜버 풍자가 강릉 3대 맛집으로 다녀간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피자의 토핑으로 사용되면서 먹방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무진장의 한과는 100년 전통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사천한과마을에서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있다.
이 업체는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성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은 물론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이 업체에서 생방송 10시 뉴스로 한국 명절 음식 한과를 10억 안방에 소개했다.
도라지정과를 생산하는 미담은 2022년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대통령상,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지역 특별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제11회 강릉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는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청정한 강릉의 산과 들에서 재배된 농산물로 만든 우리 지역의 농산 가공품인 만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면서 “곧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에도 강릉의 농·특산물로 준비한 선물세트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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