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와지엔키 공원’ 찾아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구상
한화그룹 방산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는 3일부터 4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사업 전시회에 참가해 폴란드 잠수함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잠수함을 전시하고 있다.
폴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르카 사업은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2~3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사업규모가 3조원이 넘는다.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유럽 잠수함 시장에서 독일·프랑스·스웨덴 등 유럽국가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오션을 지원하기 위해 박종우 거제시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폴란드 방산관계자와 미팅을 가졌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한화오션은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오르카 사업에 최적화된 기업”이라면서 “거제시는 한화오션이 오르카사업을 통해 폴란드와 대한민국 간의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는 아세안 문화교류 및 정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아세안 국가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적인 정원관리 인재를 양성하고 정원산업박람회 개최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체코 프라하 역사지구를 방문해 문화유산 보호의 선진 사례를 배우고, KAI 폴란드 기지사무소(민스크 공군기지)를 찾아 방위산업 발전 동향을 살피는 등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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