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강기, 고층 화재 때 필요" 강릉소방 사용법 홍보

기사등록 2024/09/03 16:58:23
[강릉=뉴시스] 고층 건물 화재 시 피난이 불가능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 안내 포스터.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소방서는 3일 고층 건물 화재 시 피난이 불가능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등 다른 방법으로 탈출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긴급 탈출 기구로 몸에 로프를 매고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기구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별도의 복잡한 조작없이 본인의 체중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피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화재안전기준(NFSC301)에 따르면 3층부터 10층 이하의 건물에는 층마다 완강기를 1대 이상 설치해야 하고 숙박시설의 객실에는 완강기 또는 2개 이상의 간이완강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는 다중이용업소 2층 이상 4층 이하에도 완강기를 설치해야 한다.

완강기 사용법은 완강기를 꺼낸 후 지지대에 결합하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어내고 줄 한쪽을 외부로 던지기, 벨트를 뒤집어쓴 후 겨드랑이 밑에 걸어 가슴에 확실히 조이기, 두 손을 건물 외벽을 향해 뻗친 후 벽을 짚으며 조심히 내려오기이다.

주의할 사항은 두 팔을 위로 올리지 않기(추락 위험), 사용전 지지대를 흔들어 안전 유무 확인하기 등이다.

이순균 서장은 “건물 화재 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대피에 큰 도움이 된다”며“사용법을 몰라 건물에서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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