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립·은둔 예방 교육으로 고독사 위험 가구 발굴

기사등록 2024/09/03 16:18:56

적극적 발굴·지원 목표로 총 4회 교육 진행

[서울=뉴시스]지난 8월 30일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위한 고립·은둔 예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03.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복지 공동체와 구민을 대상으로 총 4차에 걸쳐 고립·은둔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인 이번 교육은 4회에 걸쳐 이뤄진다.

구는 지역 기반 복지 공동체와 지역 구민을 유형별로 나눠 각각 2회씩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시복지재단 지역복지본부 고립예방팀장이 지역 기반 복지 공동체 구성원 90여명을 대상으로 고립·은둔 예방 교육을 1차로 실시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고독사 예방분과 위원, 복지관 사회복지사 등이 2시간여 동안 고립·은둔 현상 증가 원인을 듣고 예방법과 대처 방안을 배웠다.

2차 교육은 다음 달 16일 강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실에서 열린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 예방분과 위원, 관련 공무원, 기관 실무자 약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독사 예방 국민운동 키퍼스코리아 김석중 대표가 맞춤형 심화 교육을 맡는다.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관련 정책, 고독사 대응 사례 등이 다뤄진다.

9월과 10월 중으로 지역 구민을 대상으로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3·4차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강북구1인가구지원센터(070-7462-2006)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고독사 및 고립·은둔 가구의 특성상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외롭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촘촘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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