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장학재단, 특수학교·다문화 장학생 60명 6000만원 지급

기사등록 2024/09/03 15:32:20

김해은혜학교 30명, 김해시가족센터 30명

1999년 설립 누적 장학금 50억6500만원

[김해=뉴시스]정산장학재단 장학금 수여. 2024.09.03. (사진=정산장학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TKG그룹(회장 박주환)의 정산장학재단은 3일 김해은혜학교에서 고등학생 30명에 장학금 3000만원, 김해시가족센터 소속의 베트남 다문화 학생 30명에 장학금 3000만원 등 6000만원을 전달했다.

정산장학재단 윤진한 이사장은 "기존 이공계 장학생 뿐만 아니라 추가 재원을 확보하여 신규로 소외계층인 특수학교,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향후 장학사업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2월은 경남과학고, 김해외고 장학생 총 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올해 정산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규모는 총 147명 3억3000만원이다.

지난 23년간 후원한 장학생은 모두 1992명에 누적 장학금 50억6500만원에 이른다.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은 김해외국어 고등학교 졸업생 송영준 학생(서울대 정치경제학부 재학)이 지난 7월 TKG태광 정산장학재단을 찾아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정산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본인을 비롯해 많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는 정산장학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TKG그룹은 글로벌 신발제조 전문기업인 TKG태광을 모태로 정밀화학, 소재, IT, 레저 ,부동산 개발,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장학 사업 등 전 세계 10만명의 임직원과 연 매출 4조원이 넘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TKG그룹은 정산장학재단을 비롯해 김해시 여성 검도단 후원, 김해·밀양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탁, 다문화 축제 (MAMF) 및 가야문화축제 후원 등 기업 경영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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