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 유아숲체험원과 연결된 산책로 조성…“어린이들의 숲 체험·교육 기회 확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3일 조규일 시장이 진양호 꿈키움동산 일원에 쾌적한 숲 산책로를 만들고 안전한 숲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꿈키움동산 주변 산책로 설치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진양호 ‘꿈키움동산 주변 산책로 설치공사’는 진양호공원내 우드랜드에서부터 전통예술회관 주변 편백 숲 산책로 일원에 조성된 ‘하모 유아숲체험원’까지 경사 구간을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사업이다.
이 데크 산책로는 산책을 즐기는 주민과 숲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유아들을 위한 숲길로 길이 약 235m의 데크로드와 쉼터 2개소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모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은 어린이가 자연과 교감하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약 6000㎡ 규모의 숲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진주시 마스코트인 ‘하모’ 조형물을 비롯해 하모숲교실, 통나무놀이숲, 네트체험 숲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다채로운 놀이시설까지 설치 완료하여 시민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에는 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쉼터, 파고라, 동굴탐험, 안내판 등 안전·편의 시설도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주시는 향후 아이들이 숲속 산책로를 따라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계절별 맞춤형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현재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운영 중인 생태체험교육처럼 진양호공원에서도 유아, 어린이들의 숲 체험·교육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숲 체험 환경 개선과 함께 다채로운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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