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시 함지홀
남성 무용수가 표현하는 결핍과 한
3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모던테이블의 대표 김재덕이 연출·안무·작곡한 작품이다.
품바 타령의 기본 멜로디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현대적인 편곡을 통해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 무대에 베이스, 드럼, 판소리 등 라이브 음악과 보컬·댄스가 모두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원 남성으로 이뤄진 무용수들의 표현하는 결핍과 한은 특히 주목할 만한 볼거리다.
김재덕은 한예종 재학 중 '자신만의 춤'을 추고 싶어 안무를 시작해 싱가포르, 미국,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안무가로 활동했다.
그는 2013년 남성으로만 구성된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을 창단해 22개국 38개 도시를 투어하는 등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자신의 작품에 등장한 대부분 음악을 작사·작곡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과감한 연출과 열정적인 남성 무용수의 무대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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