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18일간…청렴 실천 의지 전파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하기 위해 '부패 취약 시기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 신고 기간은 추석 명절을 포함해 20일까지 18일간이다. 공직자 등의 부정한 금품 수수 행위에 대한 신고를 집중적으로 접수한다.
신고 대상은 공직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모든 행위다. 직무 관련성과 금액 등을 기준으로 위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접수된 부패 행위는 조사 후 징계·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집중 신고 기간 홍보를 위해 청렴 캠페인을 추진한다. 현수막과 LED 전광판을 비롯해 QR코드를 삽입한 X-배너, 입간판을 활용해 부패 신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웹 배너와 부패 신고 협조를 구하는 기관장의 청렴 서한문을 군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해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현관 군 기획예산과장은 "청렴 의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패 방지 효과를 강화할 것"이라며 "평창군은 부패 신고를 활성화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