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드론봇챌린지 본선 개최…6~7일 일반인 관람 가능

기사등록 2024/09/03 09:19:49

6개 종목 19개 팀 열띤 경쟁 돌입

인터넷 사전 신청으로 공격분야 관람 가능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본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대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드론 및 로봇 분야에서 민간의 첨단과학기술과 군사적 활용성을 평가해 우리 군의 수요와 연계하기 위한 공모대회이다.

7월 20일~8월 1일까지 공격, 해양·항공, 감시·정찰 등 총 3개 분야 6개 종목에 대한 예선경기가 진행됐다. 총 49개 팀이 신청해 치열한 경합 끝에 1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격분야 본선대회는 9월 6~7일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다. ‘드론킬러 드론’과 ‘군집드론’ 종목에 총 6개 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감시·정찰분야는 대전 로봇드론지원센터와 한밭수목원에서 9월 10일 본선대회가 진행된다. 총 7개 팀이 ‘수목통과 정찰드론’, ‘지하정찰 로봇종목'에서 최신기술을 경합할 예정이다.

종목별 우수 각 1팀과 분야별 최우수 각 1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공격분야 최우수팀에게 4000만원 등 각 입상팀별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9월 6일과 7일 양일간 포천에서 열리는 공격분야 본선대회는 일반 국민도 관람할 수 있다. 6일 개회식과 7일 폐회식에서는 군악·의장대 공연, 군 태권도 시범 및 헬기 축하비행 등 축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틀에 걸쳐 육군헬기 탑승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포천시에서는 드론문화체험 행사를 함께 개최해 드론조종(비행)과 드론축구 등 일반인들의 드론체험 기회와 함께 드론 기업 전시회를 선보이며 먹거리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격분야 본선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기사에 첨부된 QR코드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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