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네이버클라우드, 글로컬대학에 AI 교육 플랫폼 구축

기사등록 2024/09/02 10:19:28

한림대 이어 예비 지정된 글로컬대학과도 AI 도입 논의

[서울=뉴시스] 이스트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교육부가 지정한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플랫폼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스트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교육부가 지정한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플랫폼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대학의 미래교육 전환을 돕기 위해 교육부에서 마련한 정책 사업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대학이다. 지난해 한림대를 포함해 총 10곳이 이뤄졌고 올해도 같은 규모로 경북대, 한동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해당 대학은 지역 산업·사회와 연계해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스트소프트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대학이 AI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 정책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간다는 방침이다.

양사 협업은 최초의 글로컬대학인 한림대에 AI 교육 플랫폼을 제시하며 본격화됐다. 지난 5월에 열린 한림대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에서는 개념증명(PoC) 데모인 '한림 AI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양사가 구축하는 AI 교육 솔루션 플랫폼은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AI 튜터' ▲학생의 학습과정을 1대 1로 지도하는 'AI 코디' ▲교수의 강의를 준비하고 학술 활동을 보조하는 'AI 조교' 등이 제공된다.

해당 플랫폼은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본으로 활용하고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X, 클로바 스피치 등 다양한 AI 기술을 연동할 예정이다.

최근 양사는 더 많은 대학에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부터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대학들과 AI 교육 솔루션 구축·보급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선도기업으로서 대학이 더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끌 AI 기술을 지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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