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발견 땐?" 울산교육청 성범죄 예방 웹드라마 제작

기사등록 2024/09/02 09:30:20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불법 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웹드라마 영상을 배포하고 학교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영상은 '나의 얼굴, 나의 이야기' 제목으로, 총 분량은 10분14초다.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한 영상에는 불법 합성물 피해를 당한 학생이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용기 있게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피해를 당했을 경우 대처 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울산지역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인 동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의 상담과 지원 과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울산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과 대응 요령을 담은 카드뉴스도 제작해 교육청 누리집 등에 올렸다.

사진이나 동영상의 불법 촬영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함께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경각심을 지닐 수 있도록 관련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피해 학생에게는 상담과 함께 심리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 촬영물이나 인터넷 주소(URL) 등의 증거를 확보하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2-735-8994)에 신고하면 된다.

울산 지역 피해 신고와 상담은 울산해바라기센터(265-1375), 동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252-6778), 여성긴급전화1366(052-13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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