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명품 추모공원 건립 위해 원주 '뮤지엄 산' 벤치마킹

기사등록 2024/09/01 12:17:18

장사시설과 문화·예술·힐링 공간 조성, 다양한 의견 수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추진단이 추모공원 건립 벤치마킹을 위해 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Museum SAN)을 방문해 장상길 부시장과 직원들이 웰컴 센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0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추진단이 벤치마킹을 위해 강원 원주시 '뮤지엄 산'(Musuem SAN)을 방문했다.

포항시는 명품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지난달 30일 장상길 부시장 등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의 국·과장 20명이 우수 건축물 100선에 선정된 원주시 뮤지엄 산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포항 추모공원은 지난 6월 터 확정 이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역사·문화·예술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시민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구룡포 주민 대표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 지원을 위해 경제 산업, 도시 개발, 문화 관광, 주민 복지, 해양 환경 등 분야별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이날 벤치마킹에 나선 추진지원단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연 속에서 조화로운 공간 활용을 한 뮤지엄 산을 살펴보고, 장사 시설이 문화·예술과 힐링의 공간으로 탄생하기 위한 공감대를 가졌다.

포항시는 이번 견학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추모공원을 만들기 위해 추진지원단 간 협업을 강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다양한 사례를 둘러보고 의견을 수렴해 포항 추모공원이 지연과 함께 문화·예술이 살아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 명소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엄 산은 한솔문화재단이 원주 오크밸리에서 2013년 개관한 발물관이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1997년부터 운영해 오던 종이 박물관과 한솔그룹 이인희 고문이 40년간 수집한 청조컬렉션 300여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으로 웰컴센터, 플라워 가든, 워터 가든,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테마관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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