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 공동 여론조사
후보적합도, 민주 장세일 38.8% 혁신 정광일 25.6%
후보선택기준 50% "자질" 택해…"투표하겠다" 97%
후보선택 기준으로는 '후보자 자질'이 1순위로 꼽혔고, 유권자 10명 중 9명은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가 오는 10월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남 영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1.6%, 조국혁신당이 13.2%를 각각 차지했다. 다음으로 진보당(5.4%), 국민의힘(2.7%), 개혁신당(0.8%) 순이다.
성별·연령별·지역별 분류 시 전반적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조국혁신당 지지응답률은 20대 남성(22.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이른바 '지민비조' 투표 열풍에 힘입어 조국혁신당이 영광에서 39.5%의 비례득표율을 거둔 것과 큰 차이를 드러냈다.
단, 장현 후보의 경우 당초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는 등록했으나 여론조사 개시 당일 이뤄진 경선 후보 등록에는 최종 참여하지 않았다. 후보 중도사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후보 적합도는 정광일 조국혁신당 재외동포특별위원장 25.6%, 정원식 영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준비위원회 위원 15.0%, 오만평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영광군협의회 감사 11.0% 순이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3%가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 전체를 대상으로 지지후보 선택기준을 물어본 결과 50.0%가 '후보자의 자질'을 선택했고, '정책과 비전', '소속 정당'을 꼽은 응답자도 각각 21.9%와 17.2%에 달했다.
지지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해 탈락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엔 42.0%가 '같은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다', 38.0%는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10·16 영광군수 재선거는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26~27일 후보자 등록, 10월3월 선거운동 개시, 같은 달 11~12일 사전투표, 16일 본투표(오전 6시~오후 8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 포인트다.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가 부여(셀가중)됐고,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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