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0개, 은 10개, 동 15개, 우수 9개 등
해군정비창, 산업체 부문 종합우승 차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형 등 40개 직종에 116명이 출전한 경남선수단이 24개 직종에서 65명이 수상하는 대활약을 펼쳤다고 31일 전했다.
경북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전국 17개 시도 1755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연을 펼치고, 30일 폐회식과 함께 7일 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경남선수단은 40개 직종에 116명이 출전했으며, 금 10개, 은 10개, 동 15개, 우수 9개, 장려 21개 등 65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표창에서는 창원시 소재 해군정비창이 산업체 부문 종합우승인 금탑을,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 부문 동탑을 각각 수상했다.
경남도는 미래 숙련기술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매년 경남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여 인재를 선발하고 1대 1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등 훈련 지원으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만봉 사회경제노동과장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경남의 미래 숙련 기술인들의 저력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숙련 기술인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 곳곳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는 2026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에 출전할 기회와 함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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