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4명 사망 이어 사가현과 후쿠오카현에서 각 1명씩 숨져
사가현은 이 남성이 강한 바람에 떠밀려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후쿠오카(福岡)현 츠키가미초(築上町)에서도 이날 불어난 강물을 살피러 나갔던 80대 남성이 강으로 빠져 사망, 지금까지 일본을 덮친 태풍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로 꼽히는 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숨진 사람은 총 6명으로 늘었다.
NHK는 또 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부상자는 110명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29일 도쿠시마(徳島)현 카미이타마치(上板町)의 주택 2층 지붕이 무너져 80대 남성이 숨지고, 아이치(愛知)현 가마고리(蒲郡)시에서는 토사가 무너지면서 남녀 3명이 사망했었다.
또 29일 가고시마(鹿兒島)시에서는 소형 선박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행방불명됐다. 해상보안부는 실종 남성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바다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는데, 이 시신이 실종된 남성의 시신인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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