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 의료·연금 등 사회보장비용 늘어 4.13조원 는 314.81조원 요구
방위성, 7조4805억원 증가한 78.48조원/ 문부성, 54.67조원 요구
재무성, 금리상승으로 국채이자비용 17.45조원 는 265.5조원 요구
후생노동성은 의료나 연금 등 사회보장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예산보다 4500억엔(약 4조1331억원) 이상 웃도는 34조2763억엔(314조8141억원)을 요구했다.
방위성은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올해 예산보다 8140억엔(약 7조4805억원) 증가한 8조5389억엔(약 78조4845억원)을 요구했다. 방위비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이다.
문부과학성은 교원의 처우 개선이나 일하는 방법 개혁 등에 대한 대응으로 올해 예산보다 6100억엔(약 5조6019억원) 증가한 5조9530억엔(54조6676억원)을 요구했다.
재무성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전환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국채의 이자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채비' 요구액을 올해 예산보다 1조9000억엔(17조4500억원) 넘게 증가한 28조9116억엔(265조5010억원)으로 높였다.
일본의 일반회계 요구액이 110조엔(1010조1500억원)을 넘는 것은 4년 연속이다.
한편 임금 인상이나 저출산 대책 등 정부가 중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는 사업에서는 구체적 금액을 적시하지 않은 '사항 요구'도 잇따라 실질적인 요구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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