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숙박·목욕·세탁업소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매년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동구는 지난해 이·미용업소를 평가했고, 올해엔 숙박·목욕·세탁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대상 업소 수는 관광숙박업소를 제외한 숙박업 67개소, 목욕장업 21개소, 세탁업 39개소 등 총 127개소다.
주요 평가항목은 ▲영업신고증과 요금표 게시 여부 ▲영업장 소독과 시설 청결상태 ▲시설 및 설비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최종점수가 90점 이상이면 녹색등급(최우수업소), 90점 미만 80점 이상이면 황색등급(우수업소), 80점 미만이면 백색등급(일반업소)이 부여된다.
평가결과는 업소에 개별 통지하고 동구청 누리집 등에 공표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현장 평가 시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소는 즉시 시정지도 하는 등 평가를 통해 영업자의 서비스 수준을 자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공중위생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한 공중위생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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