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글 AI 스타트업 스쿨…"10월까지 6회 교육"

기사등록 2024/08/30 08:46:57 최종수정 2024/08/30 10:24:51

현장 교육과 함께 온라인 통해 실시간 방송

현장 교육수료자는 시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부산=뉴시스] 부산역 광장의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사진=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구글이 교육에 나선다. 부산시는 창업공간 개소 이후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구글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부산시는 30일 동구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구글 스타트업 스쿨'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태평양총괄,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1년 구글 지원 창업공간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Startup Station)' 개소 이후 시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구글코리아에 부산시장 명의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마이크 김의 'AI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된다. 부산에서 출발한 모형 배인 'AI 스타트업 스쿨 배'가 인근 울산, 경남을 포함해 앞으로 꾸준히 항해하며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는 서명 퍼포먼스가 열린다. 서명된 모형 배는 행사 현장인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에 전시될 예정이다.

출범식에 이어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스쿨'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부산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30일부터 10월4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 과정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의 ‘기업가정신 워크숍’ 강연을 시작으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3가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등 구글 재직자, AI 기반 스타트업 최고 경영자(CEO)의 전문 강연이 매주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접수는 공식 누리집에서 회차별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교육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올해는 시 공식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해, 인근 울산, 경남 등의 타지역 예비 창업가와 창업 기업에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교육 수료자에는 내년 부산시 일부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소셜 배지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예비·초기 창업가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구글이 선도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인 '스타트업 스쿨'이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경남 등으로 확대 운영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창업생태계 발전과 혁신을 위해 구글과의 협력사업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론칭해 총 152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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