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아시아담당부상 지낸 인물인 듯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최근 임명한 리길성 싱가포르 주재 대사가 부임했다.
30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가 27일 싱가포르공화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하였다"고 보도했다.
리 대사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내는 인사를 전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깊은 사의를 표하고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또 "조선(북한)의 북부지역 수재민들의 생활이 하루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길성은 외무성 아시아담당 부상을 지낸 인물로 추정된다.
북한은 코로나19로 봉쇄했던 국경을 지난해 8월 이후 차츰 개방하며 대면외교 정상화에 나섰다. 최근 북한은 베트남, 루마니아, 쿠바, 태국 등 주재 대사를 새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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