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 개최지 부정적, 가리비축제와 동시 개최 주문,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사업 부지 선정 신중검토 당부
이날 월례회는 ▲제4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 개최 ▲소가야문화제 및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사업에 대한 집행부 업무 보고가 있었다.
참석한 의원들은 고성희망드림콘서트 티켓 배부와 관련해 군민들이 마음 상하는 일이 없도록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정영환 의원은 “희망드림콘서트 취지는 좋으나 추후 가리비 축제 등 비슷한 시기에 있는 축제와 함께 2, 3일간 개최된다면 공연도 보고 가리비 홍보도 하고 일거양득이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꼭 나누어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김석한 의원은 “행사로 인해 민원이 빗발치는데 군수님, 국장님 신경쓰지 않은 것 같다. 콘서트에 많은 군민들이 모일 수 있는 큰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 된다는 것, 한정된 티켓 문제로 인해 군민들이 마음 상하고 갈등이 생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사업은 부지 선정 문제를 두고 신중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향숙 의원은 “현재 건립사업 계획을 세운 부지는 공공청사 이전 부지임을 유념하고 타당성 용역이 끝난 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순 의원은 “용역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부지를 선정해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 어린이집을 활용해 리모델링을 하던 다른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쌍자 의원은 “위치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송학동고분군과 고성박물관과 연계되는 느낌이 없다. 건물만 짓기만해서 안되고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을석 의장은 “희망드림콘서트가 무엇을 위해 하는지 모르겠다. 공설운동장 개방해서 하면 될 것을 천연잔디 보호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행정이다. 다음부터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연구해달라”면서 “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 역시 급한 것은 아니기에 백년대계를 보고 군민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금 계획 위치가 아닌 곳으로 재검토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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