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튜디오 16명 '예술가의 방’ 개방
9월 5일 오후 5시 개막…7일까지 개최
금천예술공장은 9월5~7일 레지던시에 입주한 현대미술 작가 16명의 작업실을 개방한다.
15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로 1년에 단 한 번 시민에게 개방하는 자리다. 회화·사진·설치·영상·미디어아트 등 시각예술 장르별로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 16명(팀)의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는 최은경, 요한한, 신재은, 송세진,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송다슬, 김우진, 정정호, 홍혜림, 장진승, 유화수, 정아롱, 염지혜, 윤향로, 장보윤, 김민정(스튜디오 번호 순) 등 총 16명(팀)이다.
입주작가 16팀의 작업실을 살펴볼 수 있는 ‘예술가의 방’은 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6~7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관람객에게 문을 연다.
오픈스튜디오를 여는 개막 행사는 5일 오후 5시 창고동에서 열린다.
정정호 작가의 신작 영상작품 ‘믿음의 지형학’ 스크리닝으로 시작해, 오픈스튜디오 연계 기획전시를 소개한 후 마지막 순서로 장진승 작가의 공간분석을 통한 사운드 기반 퍼포먼스 ‘Tract Tracing(57B15GDSEO)’를 선보인다.
행사장 바깥 주차장을 야외마당으로 조성해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질 수 있게 했다. 요한한 작가와 브라질 삼바음악 밴드가 준비한 참여형 퍼포먼스 및 공연 ‘페르쿠스’를 오후 6시 30분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 주제는 '비하인드 더 하이라이트: 교차하는 장면들'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아트페어인 '키아프 프리즈서울'에 맞춘 ‘대한민국 미술축제’기간과 ‘서울아트위크’에 열려 세계 각국 미술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입주 작가 작품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관람료 무료.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이라는 서울시 도시계획으로 2009년 10월 개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옛 인쇄공장을 서울시가 매입, 신개념 예술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시각예술분야 국제 레지던시 스튜디오 19개실과 호스텔 5개실, 공동 작업실 및 공연 연습실 등을 갖다. 그동안 세계 40여개 국가 작가 약 400여 명(팀)이 입주해 작업했다. 선정된 예술가에게 연간 24시간 사용 가능한 개별 창작스튜디오와 공동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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