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비용 감소로 연간 18억 경제적 편익 발생
이 사업을 통해 통행시간 20%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 2월 시민, 운수종사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상습정체지역, 교통혼잡지역, 사고다발지역, 민원다발지역으로 개선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어 의정부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우선 개선 대상지를 결정하고 1단계 구간의 개선을 완료했다.
1단계 우선 개선 대상지역은 코스트코사거리, 송양초교사거리, 활기체육공원앞교차로, 낙양물사랑공원앞, 송산역 등 총 46개 교차로다.
이곳에서 ▲교차로 교통량 조사, 무인기(드론) 활용 항공 촬영 ▲요일별, 방향별, 시간대별 신호현시 변경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 시간 재배분 ▲연동 체계 조정 ▲보행자 횡단시간 연장 ▲황색신호 및 전 적색시간 개선을 실시했다.
효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통행시간은 개선 전 191.5초에서 152.4초로 20.4% 감소하고, 차량 평균속도는 개선 전 13.8㎞/h에서 개선 후 17.5㎞/h로 26.9% 증가했다. 정지횟수는 1.7회에서 1.2회로 26.8% 개선, 평균 대기행렬의 길이는 26.6m에서 14.4m로 46%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통혼잡비용이 대폭 절감돼 연간 약 18억700만원 수준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공회전을 일으키는 원인인 교통체증과 신호대기가 해소돼 탄소 및 온실가스, 대기오염이 줄어드는 등 환경적인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권역별 교통신호체계 개선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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