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해양레포츠 인기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올해 여름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방문객 수가 2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월13일부터 8월18일까지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방문객이 20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내 58개 해수욕장의 방문객수는 총 63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이 가장 많았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인증 ‘블루 플래그’를 5년 연속 획득한 곳이다.
올 여름에는 피서객들을 위해 해양치유를 주제로 한 모래 조각품 전시, 플라잉 보드 쇼, 비치발리볼 대회,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 플로깅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해양치유 힐링콘서트와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도 새롭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해양치유센터도 5530여명이 방문하는 등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치유 시설로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추고 있다. 청정한 자연과 푸른 바다를 보며 치유할 수 있어 힐링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오현철 완도군 관광과장은 "여름철 피서객뿐만 아니라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여행, 치유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