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의료관련감염병 현황 공유·대응방안 모색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와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은 급증하는 의료관련감염병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0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의료관련감염병 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교육청,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의료관련감염병은 현대 의료 시스템의 주요 위협 요소 중 하나로 특히 다제내성균의 확산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전시민의 의료관련감염병 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의료관련감염병의 현황과 문제점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인 김연숙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정형석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CRE-CPE(장내세균목)의 기전, 진단, 그리고 역학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이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의료관련감염병 역학조사’라는 주제로, 강민규 대전참사랑요양병원장은 요양병원에서의 CRE 환자 관리와 접촉 격리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선 4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CRE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전적 전략을 모색하는 지정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관련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우리 지역의 의료 시스템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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