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 1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에서 종이 등에 불을 붙여 방화하려고 한 혐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해당 빌라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기가 나는 걸 본 이웃 주민이 초기에 자체 진화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어머니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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