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유통산업 미래포럼 개최
추석 할인행사·코세페 참여 독려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알리·테무 등 C커머스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유통 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다음 달 '유통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9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유통기업, 유통학회, 대한상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유통산업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다음 달 '유통산업 발전방안'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논의된 사안들을 관련 업계와 함께 점검하기 위해서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에 따라 온라인 유통업계의 건전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추석 명절 맞이 특별 할인 등 내수 진작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 차관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어제 정부차원의 민생안정대책이 발표됐는데, 유통업체도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안정 및 내수진작에 나서 달라"며 "11월로 예정된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에도 할인폭 및 할인품목 확대 등 유통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경쟁구조의 변화와 C-커머스의 약진, 위메프·티몬 사태 등의 영향으로 유통산업이 폭풍 속을 지나고 있다"며 "'유통산업 발전방안'에 유통산업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담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