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뉴라이트 대놓고 일본 위해 복무…윤 밀정 왕초"

기사등록 2024/08/29 10:43:20 최종수정 2024/08/29 11:58:52

경술국치일 메시지…"완전한 자주독립 이뤄지지 않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경술국치일인 29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주요 직위에 올린 자가 '밀정 왕초'"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을 '뉴라이트'라고 지칭하며 "희한하게 한국민 중에서 일본의 주장을 동조하는 자들이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 정부를 위해 몰래 복무한 한국인을 '밀정'이라고 했다"며 "지금 뉴라이트들은 밀정이 아니라 대놓고 일본을 위해 복무한다. 이들은 '보수'도 '우파'도 아니다"고 쏘아붙였다.

조 대표는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 탄신일(1876년)이기도 하다"며 "'아직도 완전한 자주 독립이 오지 않은 것 같아 백범의 간절한 소원이 더 사무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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