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4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9월 27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 및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 도로용 3종 건설 기계 또는 지게차, 굴착기 등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6억2743만원을 확보해 총 253대 가운데 현재까지 총 107대 2억5095만원을 지원했다.
조기 폐차 지원조건은 접수 마감일 기준 고성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경유 자동차 및 비도로용 건설기계 (지게차, 굴착기) 등이다.
단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검사 시 정상 가동돼야 한다.
다만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기 폐차 지원 금액은 총중량 3.5톤 미만과 이상, 덤프트럭으로 구분해 지급된다. 5등급은 최대 30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4등급은 최대 8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군은 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를 심사해 오는 10월 11일까지 대상자 선정 후 선정 결과 공고 및 개별 통보를 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이 대기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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