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범 의장 "실질적 지원 위해 경남도와 긴밀 협조"
의장단은 경남도 송진영 수산정책과장으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후 현장을 살피고, 양식어민들 의견을 청취했다.
경남 남해안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양식어류 폐사 피해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올해 양식어류 누적 폐사량은 1710만여 마리까지 늘어났고, 피해신고액은 300억여 원에 달한다.
경남도는 8월 하순을 기점으로 육지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추세이지만, 연안 바닷가 표층온도가 고수온 경보 기준인 28도를 넘을 정도로 여전히 뜨거워 9월 초순까지 고수온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학범 의장은 "정부에서 피해 어가에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 실제 피해액보다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안다"면서 "경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고수온 피해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수온 피해현장 점검에는 최학범 의장, 유계현·박인 부의장, 정규헌 의회운영위원장, 백태현 기획행정위원장, 이찬호 교육위원장,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 서희봉 건설소방위원장, 박주언 문화복지위원장, 최영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장우 수석부위원장, 강성중·김태규 통영시 지역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연찬회 첫날인 27일, 오는 10월 김해시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 응원 퍼포먼스, 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참여 등 ‘신뢰’와 ‘민생’을 염두에 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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