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방안 후속 조치
올 9월부터 대학생 예방교육에 교제폭력 추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교제폭력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9일 오후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여가부가 발표한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대학 성평등·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2018년 42.7%에서 2022년 54.7%로 늘었다. 여가부는 교육 내실을 높이기 위해 올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 등 신종범죄를 포함한 15종의 폭력예방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교육부와 함께 대학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9월부터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에 교제폭력이 추가된다. 또 대학의 폭력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폭력예방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각 대학에 확산할 예정이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 전담직무대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교제폭력을 포함한 다양한 폭력예방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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