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볕은 자연의 것이지만, 나에게는 세상을 열어가는 화폭의 열정이 되어주었다.”
박명선 단국대 미술교육전공 교수가 ‘사유의 공간과 감성의 볕’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9월 4~7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30년 간 천착한 '빛 시리즈'에서 나아간 자연의 ‘볕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빛’이 세상을 보이게 하는 파동이며 파장이라면 ‘볕’은 세상의 기운이며 에너지로 의미로 해석했다.
박명선 교수는 “볕은 숨 쉬는 모두에게 정, 희망, 이상, 행복으로 곳곳에 필요한 자양분이 되어준다”며 "빛이 스미지 않는 낮고 낡은 곳까지 볕이 닿아, 피어나는 우리의 인생이 내일을 기대했으면 하는 마음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전했다.
박명선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로, 그동안 20여 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아트페어와 500회 이상의 단체 및 초대전에 참가했다.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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