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내가 잠든 한밤중, 과연 고양이는 뭐 하고 있을까? 우리 집 고양이는 내가 잘 때 심심해하지 않을까?"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들은 때때로 이렇게 궁금해한다.
그 질문들의 답을 주는 이야기가 책 '서점에 사는 고양이'(별글)에서 펼쳐진다.
이 그림앷책에는 서점에 사는 고양이의 하룻밤 모험이 담겨 있다.
발톱도 코도 작은 까만 고양이가 서점에 살고 있다.
책을 읽고 사는 손님으로 붐비던 낮 시간이 지나 서점 직원 모두 퇴근하면, 그제야 고양이는 슬며시 모습을 드러낸다.
수많은 책 사이사이를 산책하듯 걸어 다니고, 책들에 기대서 온기를 느껴보고, 귀여운 쥐 친구도 마주치는 고양이의 밤은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상상력을 키워주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시각을 즐겁게 해주는 색감 풍부한 그림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 등장한 모든 장면마다 작가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겼다.
우크라이나 화가인 이 책의 저자 리우브카는 고양이와 사는 애묘인이자,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작가이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