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오목교~목동교 산책로 조명 6배 밝아졌다

기사등록 2024/08/28 13:54:49 최종수정 2024/08/28 17:42:52

가로등 2본, 벽부조명 4대 추가 설치

[서울=뉴시스]양천구, 안양천 산책로 조도개선 후 사진. 2024.08.28.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조도가 낮은 오목교~목동교 구간에 가로등 2본, 벽부조명 4대 등 조명시설 6대를 신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양천 산책로 조도는 6~13럭스(lux)로 평균 10럭스인 데 비해 대상지인 오목교~목동교 구간(목동 409-379 일대 140m)의 평균 조도는 1럭스 미만이었다. 시야 확보가 어렵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구는 해당 구역이 철새보호구역임을 감안해 철새 서식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인 6럭스 이하로 조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달 중 조명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안양천 제방 훼손 방지를 위해 가로등주 2본은 소교량 벽체를 활용한 노출배관 시공으로, 벽부조명 4대는 빗물펌프장 수문 시설 2개소 벽체를 활용해 설치했다.

구는 "이번 조도개선을 통해 주변 밝기가 기존 대비 최대 6배 밝아져 구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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