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박준형이 20여년 전에 서울 방배동 70평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고 했다.
27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엔 박준형·김지혜 부부가 나와 교제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김지혜는 "당시 박준형이 멋있었다"며 "인기가 대단했다. 웃긴 남자를 좋아했다. 리더십도 있어서 더 멋있어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소속사와 문제가 있어서 박준형에게 상담을 했는데 갑자기 집 앞으로 오더라. 마음이 있으니까 온 거다"고 했다.
박준형은 "그때 내가 방배동에 70평 아파트를 샀다. 청약이 됐다. 그걸 대출 없이 샀다. 나도 힘들게 한 거다. 그 소문이 난 다음 날부터 김지혜가 매일 전화를 하더라"고 했다. 그러자 김지혜는 "박준형이 전화로 이야기해줘도 되는데 집 앞으로 온다고 했다. 내려 가니까 차 안에서 향수 냄새가 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3년 간 교제한 뒤 2005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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